<두드러기의 정의, 원인, 증상>
▣ 정의
⊙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과 그 주위를 둘러싸는 발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개개의 병변은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 피부가 몹시 가려우며 경계가 명확하게 홍색 또는 흰색으로 부어오릅니다.
⊙ 이러한 팽진은 혈관반응으로 인하여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에 의해 생깁니
다.
▣ 원인
⊙ 곤충자상, 음식물 알레르기, 약물, 감염, 기계적, 물리적 자극 등의 여러 가지 원인과 기전에
의해 비만세포 및 호염기구에서 여러 가지 화학 매개체들이 유리됩니다.
⊙ 이 매개체들이 피부의 미세혈관에 작용하여 미세혈관을 확장하고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관으로부터 단백질이 풍부한 삼출액이 진피조직으로 새어 나와 발생하는 것입니다.
⊙ 이들 화학매개체들 중에 대표적인 것이 히스타민으로 히스타민이 피부 미세혈관의 수용체에
결합되면 홍반과 팽진이 유도됩니다.
▣ 종류와 증상
⊙ 두드러기는 유발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크게는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6주 이상이면 만성이고, 그 이하면 급성으로 분류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음식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되므로 원인을
찾기보다 가렵고 붓는 증상이 있는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의 적절한 투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 간 지속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에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감염,
대사 및 내분비계 이상, 악성 종양, 정신적 요인들의 관련성이 알려져 있고, 30%에서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보고들이 있습니다.
⊙ 햇볕 때문에 생기는 두드러기를 일광 두드러기(Solar Urticaria)라고 하는데 햇볕을 쪼이고
수 분 내에 두드러기가 나타나서 한두 시간 만에 들어갑니다.
⊙ 차가운 공기, 찬물 등 추위에 의해 생기는 것은 한랭 두드러기(Cold Urticaria)라고 하며 주로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세가 생깁니다. 추위에 노출된 신체부위가 많을
때에는 전신적인 두드러기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얼음 조각을 피부에 대어
보는 간단한 검사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 기타 두드러기의 종류로는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 피부묘기증
(Dermographism), 맥관부종(Angioedema), 열두드러기(heat urticaria), 수성두드러기
(aquagenic urticaria), 압박 두드러기(delayed dermographism, pressure urticaria),
진동성 맥관부종(vibratory angioedema) 등이 있습니다.
▣ 치료
⊙ 무슨 병이든지 치료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은 원인을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두드러기의 원인을 발견하기가 어려우므로 가려움증을 덜어 주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를
주로 씁니다.
⊙ 급성두드러기가 전신에 심하게 발생하고 항히스타민제로 잘 호전되지 않거나,
후두부 부종으로 호흡곤란 시에는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epinephrine을 피하주사하기도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여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급성두드러기에 단기간
사용하기도 합니다.
♥ 두드러기의 정의, 원인, 증상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드러기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두어 두드러기로 인한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보아요~:)
출처 : 서울아산병원
URL :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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