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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건강/환경뉴스

멸종위기 토종 텃새 낭비둘기를 아시나요?

케미 친구 여러분, 비둘기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도시에서 늘 보이고 그 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것 같은 익숙한 새,

한 때 평화의 상징이지만 이제는 지나친 증가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식성이 좋아 살이 쪄 뒤뚱거리고 과연 날 수 있을까 궁금한 닭둘기

이게 일반적인 시각일 거예요.

여기에 요즘은 조류독감(AI)가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염려가 드는 친구들도 있겠죠?

 

하지만 비둘기라고 다 같은 비둘기는 아닌 법!

낭비둘기를 아시나요?

낭비둘기는 한국 토종 텃새로 까치와 같이 깔끔하고 동양적인 외관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고 보면 우리가 흔히 할고 있는 비둘기인 집비둘기(Rock Dove와 그 후손)와 구별하기 힘들 텐데요, 특히 양비둘기라는 이름 때문에 외래종으로 인식돼 마땅한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죠.

그래서 이제는 멸종위기에 처해있어요.

  안습

우리 케미 친구 여러분은 낭비둘기와 집비둘기를 구별할 줄 알아야겠죠?

다음 그림을 보고 차이점을 공부해봐요~

 

 

 

뚜렷한 두 줄의 줄무늬와 꾸리에까지 있는 흰색무늬가 그 특성인데요

이 사진으로는 구별이 어렵다 하시는 분을 위해 실사도 가져왔습니다.

 

 

 

귀엽죠? 귀엽죠?

 

자 이젠 정면샷~ 스마일~

 

 

새초롬하게 앉아 있네요.

 

이제는 헷갈리지 않으시겠죠?

 

낭비둘기(양비둘기)는 집비둘기에 밀려 까치처럼 사찰 처마 밑에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데요, 깃털이나 배설물 문제 때문에 사찰에서 천덕꾸러기 취급도 받고 있어요ㅜㅜ

 

 

때문에 정부에서는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기로 했어요.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 함께 살아야죠^^

우리 케미 친구들도 낭비둘기를 보면 한 번 더 미소를 지어주고, 공생의 마음을 되새겨봐요~

 

[참고자료] 환경부 멸종위기 토종 텃새 낭비둘기 아시나요